현대가 모터스포츠의 전면에 떠오를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2009년 경남 진해에서 개최될 \'한국 F1 그랑프리\'의 조직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는 최근 열린우리당으로부터 이 같은 제의를 받고 수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그 동안 정 회장이 한국 F1 그랑프리 조직위원장을 맡을 것이란 소문은 꾸준히 나돌았다. 김혁규 열린우리당 경제특보가 \"F1과 같은 국가적인 프로젝트에 정 회장같은 분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정 회장이 이를 수락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게 업계에 퍼졌기 때문.
정 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을 경우 현대는 세계 모터스포츠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이 2001년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F1 그랑프리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기 때문. 또 월드랠리챔피언십에서 철수한 현대가 2006년 부분적으로 참가한 뒤 2007년 전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현대가 모터스포츠에 적극 뛰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가 어떤 카드를 꺼낼 지 모터스포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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