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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스피드스터로 오픈 모델 경쟁 가속화?


GM대우 스피드스터로 오픈 모델 경쟁 가속화?


현대자동차가 투스카니 CC의 양산이 내부적으로 시판하기로 결정됐다는 얘기는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이 되었다. 그런 가운데 기아자동차도 KCV 시리즈에 쿠페 컨버터블 사양을 추가하고 GM대우까지 오펠의 스피드스터를 부산모터쇼에 전시하면서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도 오픈카 경쟁에 들어갈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
제 1회 부산모터쇼를 통해 GM대우가 공개한 스피드스터는 독일 오펠의 2인승 로드스터로 GM대우가 약간의 모디파이를 통해 전시해 관람객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GM대우차 닉 라일리 사장은 1일 열린 제2회 부산국제모터쇼 보도발표회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오펠에서 스피드스터 전시했다며 현재 이 모델의 한국시장 가능성 진단을 위한 소비자조사 및 평가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닉 라일리 사장은 자체적으로 신차를 개발한다면 대략 4-5년이 걸리지만 GM의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스피드스터와 같은 제품을 짧은 시간 내에 국내에도 선보일 수 있다며 이번에 출품한 오펠의 스피드스터는 GM 네트워크를 통해 어떤 차들이 한국 시장에 소개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예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시 말해 시장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GM대우는 오펠로부터 OEM으로 수입해 GM대우 브랜드로 한국시장에 출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펠 스피드스터는 2인승 경량 로드스터로 2.0ℓ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00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성능이 4.9초라는 괴력을 자랑한다. 최고속도는 243㎞/h.
만약 GM대우가 스피드스터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기로 정하게 되면 우리 자동차시장의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닉 라일리 사장은 200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수출 및 내수 전략차종인 SUV를 개발중에 생산은 부평공장에서 직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10월 17일 출범 1주년에 즈음해 그동안 조직안정화에 가장 중점을 두어왔다며 이제제는 나름대로 자신감을 갖게됐다며 앞으로 모델라인업 구성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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