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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미국/유럽시장 강세로 순이익 23% 증가


토요타 미국/유럽시장 강세로 순이익 23% 증가

토요타가 해외에서의 판매강세와 비용저감 등으로 상반기 48억 달러의 수익을 올려 세계 최대 메이커인 GM의 세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미국과 유럽시장에서의 수익성 신장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토요타는 9월말까지의 상반기 순이익이 23%나 늘어났다. 미국시장에서 처음으로 100만대 이상 판매기록을 보인 이후 전체 매출액도 750억 달러에 달했다.
J.D.파워의 글로벌전망담당 수석 부사장은 한해 동안 이렇게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에 놀랍다며 이는 토요타가 시장에서 얼마나 올바른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유럽시장에서의 심각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토요타의 자동차판매만큼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토요타 수석 부사장은 밝혔다.
올해 미국시장에서 토요타차 판매는 2% 증가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 메이커들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빅3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픽업트럭을 비롯한 경트럭 시장의 판매는 11%나 뛰었는데 이는 4러터 SUV와 신형 미니밴, 그리고 두 개의 신형 렉서스 SUV등의 활약에 힘입은 것이다.
상반기 영업이억은 12% 증가한 70억 달러를 기록한 토요타는 영업이익 마진을 9%로 늘렸다. 이로 인해 토요타는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안전과 신기술, 그리고 신제품 개발, 연구개발 등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토요타는 전세계 판매를 657만대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에서 토요타는 다른 브랜드보다 적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도 210만대를 판매해 신기록을 세웠다. 토요타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인 사이언(Scion)이 6월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출시되었는데 역시 잘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 토요타는 올해 8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계획보다 2년을 앞당긴 것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 내 시장점유율은 42.5%.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는 포드를 제치고 세계 2위 자동차 메이커가 되는 것은 기정사실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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