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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DAEWOO 마티즈 중국 판매 개시


GM DAEWOO 마티즈 중국 판매 개시

- 8일부터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4개 도시 시보레 매장 통해 판매

GM DAEWOO 경차 마티즈가 12월 8일부터 시보레(Chevrolet) ‘스파크 (Spark)’라는 이름으로 중국 현지에서 본격 판매된다.

올해 4월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중국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는 스파크는 지난 11월8일 GM의 중국내 합작사인「SAIC-GM-울링자동차」(SAIC-GM-Wuling Automobile Company Ltd.)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12월 8일부터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4개 주요 도시에 위치한 시보레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와 관련「SAIC-GM-울링자동차」의 센 양(Shen Yang) 상무(General Manager)는 “글로벌 경차로 평가 받고 있는 스파크가 중국 내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경차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가격 대비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는 자동차를 원하는 신세대 전문직 종사자와 젊은 커플, 세컨드카를 마련하려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800cc 3기통 M-Tech엔진이 장착된 스파크는 최고 146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으며, 리터당 23.8km 주행이 가능해 뛰어난 성능과 연비를 자랑한다. 스파크의 중국내 판매가격은 61,800위안(7,445달러, 약 890만원)~72,800위안 (8,770달러, 약1,050만원).

한편,「SAIC-GM-울링자동차」는 9,960만 달러가 출자돼 2002년 11월 출범한 합작회사로, GM 차이나가 34%, SAIC(Shanghai Automotive Industry Corp.)가 50.1%, 울링(五菱)자동차가 1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광시좡(廣西壯, Guangxi Zhuang)족(族) 자치구(Autonomous Region)의 류저우(柳州, Liuzhou)에 위치한 이 합작사는 스파크 외에도 울링 브랜드의 미니 트럭 및 미니밴을 제조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약 14만 3천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SAIC-GM-울링자동차」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006년까지 새로운 도장 공장을 지을 예정이며, 이와 관련 11월 8일 도장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또한 11월초에는 GM 릭 왜고너(Rick Wagoner) 회장이「SAIC-GM-울링 자동차」를 키울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 도장공장을 포함, 설비가 확충되면 연간 생산능력이 33만6천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M DAEWOO의 준중형차 라세티는 GM과 SAIC의 합작사인 「상하이 GM」에서 지난 8월부터 생산돼 9월부터 뷰익(Buick) ‘액셀르(Excelle)’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매그너스는 내년 중반경부터 중국 현지에서 생산/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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