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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델파이 제치고 세계 최대 부품업체 복귀


보쉬, 델파이 제치고 세계 최대 부품업체 복귀

독일의 로버트 보쉬가 미국 델파이를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회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매출액에서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최근 환율을 바탕으로 보쉬가 델파이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모티브뉴스 유럽에 따르면 델파이는 1999년 보쉬를 제치가 세계 1위 서플라이어 자리에 올랐었다.
델파이는 4사분기 매출액이 7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 경우 연간 매출액은 270억 8,500만 달러에 달하게 된다. 이는 2002년의 270억 4,300만 달러보다 약간 감소한 것으로 그중 5억 5,600만 달러가 비자동차부문 매출이다.
델파이의 2003년 자동차 부문 예상매출액은 270억 2,500만 달러. 보쉬의 2002년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230억 3,500만 달러.
보쉬는 올해 디스크 브레이크 주물과 특수강 제조업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더루스(Buderus)를 인수해 매출액이 약간 증가했다. 부더루스의 자동차산업에 대한 연간 매출액은 3억 유로 정도.
그중 일부만이 2003년에 합병되었지만 보쉬의 블라우풍트 플라스틱 몰딩과 에어필퍼 부문의 정리에 의해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보쉬의 CEO프란츠 페렌바하(Franz Fehrenbach)는 올 들어 8개월 동안의 보쉬의 자동차 부문 매출이 6% 증가했지만 환율 변동으로 인해 실제로는 현상유지를 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유로에 대해 달러는 6.7%, 엔은 5.6% 하락해 매출에 대한 유로가치를 떨어트렸다.
보쉬의 자동차 부문 판매가 올해 변함없다는 9월의 환율(1유로 당 1.12달러) 2003년 전체 매출은 델파이보다 약간 적은 26억 2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9월 이래 달러는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월에는 1.22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렇게 되면 보쉬의 매출액은 델파이보다 많은 280억 달러가 되어 1위 업체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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