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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아시아시장 처음으로 벤츠 앞질러


BMW, 아시아시장 처음으로 벤츠 앞질러

BMW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 판매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쳤다. 작년 한해 BMW의 아시아 지역 판매대수는 78,754대였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76,578대.
BMW는 이미 여러차례에 걸쳐 2008년까지 프리미엄 브랜드 회사 중 벤츠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시장은 중국으로 보고 있다.
작년 중국시장에서의 BMW판매는 18,679대로 제작년에 비해 거의 세배 가까운 증가를 보였다. 그중 16% 가량이 중국에 있는 조인트 벤처인 BMW Brilliance Auto Ltd.에서 생산된 것이다. 이 공장에서는 지금 3시리즈와 5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작년 중국에서 9,200대를 판매했는데 2002년에는 6,900대였다.
한편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작년 9월 110만 달러를 투자해 북경기차와 합작회사를 차려 E/C클래스를 연간 25,000대 생산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북경지프라는 조인트벤처를 이미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지프와 미쓰비시 파제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작년 생산량은 3만대 가량.
BMW의 헬무트 판케 회장은 중국은 2007년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1위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BMW의 아시아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중국의 거품은 5-8년 이내에 올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중국시장의 리더는 폭스바겐으로 694,029대 3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GM이 201,188대로 1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GM의 관계자는 중국에서 중요한 것은 수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판케는 100개가 넘는 중국 내의 군소자동차업체들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지 못해 존재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시장에서는 BMW의 최상급 모델인 12기통 7시리즈가 가장 많이 판매될 것이라고 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3시리즈가 가장 많이 판매되고 다음으로 5, 7시리즈의 순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BMW는 203,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일본에서의 실적도 작년 7.5% 증가한 45,275대로 메르세데스의 42,500대를 앞질렀다. BMW는 일본 내 딜러를 현재의 24개에서 2005년까지 55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출처 :오토모티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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