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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올해도 6개월에 네 개, 뉴 모델 홍수


BMW 올해도 6개월에 네 개, 뉴 모델 홍수

BMW가 최근 들어 기존 라인업의 모델체인지는 물론이고 지금껏 없었던 세그먼트의 모델들을 새로 개발하는 등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면서 업계에서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 BMW는 작년 9월에는 5시리즈 세단 풀 체인지 버전을, 10월에는 페이스 리프트 버전인 X5를 출시했으며 올들어서는 1월 소형 SUV에 이어 3월에는 6시리즈를 출시했다.
최근 미국의 자동차주간지 오토모티브뉴스는 지난 달 5시리즈 판매 상승세가 주춤하고 대신 X3의 고객과 X5의 고객이 겹치는 등의 현상이 일고 있다며 너무 많은 모델들을 너무 많이 내놓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고 소개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또 BMW는 앞으로 6개월 동안에 네 개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는 BMW 역사상 가장 많은 뉴 모델의 홍수라고 지적했다.
BMW는 최근 작년 5세대 5시리즈 출시하고 페이스 리프트 X5를 시판했다. 여기에 소형 SUV인 X3와 새로운 세그먼트인 6시리즈의 쿠페와 컨버터블을 내놓았다.
그런데 새로 선보인 X3의 인테리어는 3시리즈 세단 등급의 가격으로 X5 수준을 갖추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BMW 경영진들은 5시리즈의 X5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할 것에 대해 우려를 해왔으며 6시리즈가 5시리즈와 7시리즈의 고객들 빼앗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점쳐왔다.
데뷔 4개월이 된 뉴 5시리즈의 1월 판매 증가세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X3는 출발이 좋지만 X5와 겹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딜러들은 X3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X3 구매를 위해 몇 달을 기다리지 않고 아예 X5를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BMW 딜러를 운영하고 있는 경영진들은 그런 가능성에 대해 부정한다. 모든 제품들이 각기 다른 성격을 갖고 있으며 그로 인해 차별화된 마케팅과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시장에서 뉴 5시리즈의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 줄어든 2,675대에 그쳤는데 작년 12월에는 14.2%, 11월에는 34.6%씩 증가했었다.
BMW의 X3는 지금까지 BMW를 한번도 소유해보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2.5리터 엔진을 탑재하고 xDrive 시스템을 표준장비로 채용한 베이스 모델의 미국시장 판매가격은 30,995달러로 3시리즈 세단의 28,795달러보다 약간 비싸다.
BMW 북미사업부는 올해 5만대의 X3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X5보다 1만대 가량 더 많은 것이다.
한편 3월 출시될 6시리즈의 판매가는 69,995달러부터 시작되는데 미국시장에서 연간 1만대 가량의 판매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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