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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한해 미국시장 리콜 1,950만대


2003년 한해 미국시장 리콜 1,950만대

작년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차종 중 리콜대수가 전체적인 품질향상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트로이트뉴스에 따르면 작년 한해 리콜대수는 1,950만대. 각 메이커당 리콜대스는 2000년 541대보다는 낮았지만 2002년 436대에 이어 작년에 529대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리콜대수는 208대였다.
이는 컴퓨터 계통의 고장을 비롯해 기계적인 장치들이 전장화되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결함, 그리고 뉴 모델 출시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는 자동차업체들이 뉴 모델을 더 빨리 내놓기 위해, 그리고 비용 저감을 위해 철저한 마무리를 하지 않는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자동차업체들은 리콜은 품질의 바로미터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제조과정이 복잡해지고 첨단화되어 가는 경향이기도 하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업체별로는 GM이 전체의 40% 가량인 740만대를 리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토요타는 2002년 496,213대에서 2003년에는 212,252대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음으로 포드가 340만대, 크라이슬러 그룹이 210만대를 리콜했다.
하지만 자동차회사의 부품업체들이 제품 개발 협력의 밀접성을 높여 가는 상황에서 리콜대대수가 반드시 자동차회사의 엔지니어링 숙련도와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하는 주장도 있다. 더불어 한해 동안 리콜한 대수가 모두 최근의 차에 한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 현재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한다고 볼 수 없는 내용이다.
잠재적으로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결함률은 2002년 1760만대에서 작년에는 1360만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또한 올들어 GM그룹이 리콜한 자동차대수가 340만대에 달했는데 그중 63%가 차령이 5년에서 7년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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