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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창원에서도 칼로스 생산


GM대우, 창원에서도 칼로스 생산

- 창원공장 250억원 투자, 2006년부터 칼로스 연산 10만5천대 생산체제 갖춰
- 1,700억원 투자, 2004년 11월 차세대 경차 M-200 생산 예정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생산량 증대를 위해 경차 전용 공장인 창원공장에서 2006년부터 소형차 칼로스도 생산한다. 또 창원공장은 올해 11월에는 차세대 경차 ‘M-200’(프로젝트 명)을 양산할 계획이다.

GM DAEWOO는 창원공장에서 칼로스를 병행 생산하기 위해 250억원(2,150만 달러)을, 차세대 경차 M-200 개발 및 생산 설비 확충을 위해 총 1,700억원 (1억4,600만 달러)을 투자할 예정이다.

GM DAEWOO는 이곳 창원공장에서 연간 10만5천대의 칼로스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며, 이것이 현실화되면 현재 76%의 공장 가동율은 완전 가동 수준으로 향상된다.

이 계획에 의거, 생산 증대 및 공장가동 향상을 위해 약 150여명의 신규 생산 인력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칼로스 생산에 필요한 차체라인은 별도 설치하고, 도장 및 조립라인은 기존 경차 라인을 활용하며, 이외 다른 설비는 개조한다는 계획.

이와 관련 GM DAEWOO 닉 라일리(Nick Reilly) 사장은 “창원공장에서 칼로스를 생산하는 것은 전체 생산 유연성을 강화하며, 규격과 부품의 유사성에서 비롯되는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히면서 “창원에서 생산되는 엔진 및 트랜스미션을 활용하면 비용절감 등 시너지 효과도 충분히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차세대 경차 M-200은 기존 마티즈가 쌓아놓은 ‘경차지존’의 자리를 이어갈 것으로 확신하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경차 고객들을 매료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그 동안 아낌 없는 격려와 지원을 해준 창원 지역 사회와 직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창원사업담당 민경구(閔庚九) 전무는 “이번 계획에 대해 무엇보다도 매우 기쁘고, 이번 창원공장내 칼로스 생산과 차세대 경차 개발은 우리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함께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M DAEWOO 창원공장은 경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1991년에 설립됐으며, 전 공장을 일렬로 배치하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 일관생산방식이 특징이다. 연간 생산규모가 21만대인 창원공장은 경승용차 마티즈II와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 등을 생산하고 있다. GM DAEWOO는 지난 2002년 창원공장에 최첨단 T4 엔진 공장을 세운 바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마티즈는 1998년 국내 판매 개시 이후 국내외에 약 100만대가 판매됐으며, 7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GM 공장에서도 조립, 판매되고 있다.

GM DAEWOO는 2002년에 설립됐으며, 본사는 인천에 위치하고 있다. 국내 3곳과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중국, 태국, 인도 등의 해외GM 공장을 통해서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GM DAEWOO는 2003년 국내외에 약 60만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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