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천리마」, 中소형차 판매1위

-현지 2월 7천대 동급최다판매, 중국 전체 승용차 중 판매5위 기록
-육상, 축구 등 스포츠마케팅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브랜드 제고

기아자동차㈜의 중국형 승용차 천리마가 2002년 출시 이후 올 2월 월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중국내 소형차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중국기차공업협회(CAAM)가 발표한 2월 중국 자동차 판매 동향에 따르면 둥펑위에다기아의 천리마가 2월 한달 동안 7천대 판매되어 중국 내 80여 개 전체 승용차 모델 중 판매 5위를 기록했다.

특히 둥펑위에다기아의 천리마는1월 춘절 연휴 및 생산라인 개조 작업 등으로 실질적으로 영업일수가 15일 정도밖에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천리마 한 차종으로 4,651대의 판매한 데 이어 2월에는7천대 판매되면서 동급차종 (경제형 승용차 : 1300~1600cc급)에서 경쟁차종인 폴로, 비오스, 사일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프라이드에 이어 천리마가 중국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둥펑위에다기아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중국 내 기아차 브랜드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올해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중국 내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둥펑위에다기아는 중국 국가대표 육상선수인 '리우샹(劉翔, 허들종목)'을 중국전역에 방송되는 '천리마' CF 모델 및 홍보대사로 기용했다.
기아차는 현재 허들부문 세계랭킹 3위이며 유력한 아테네 올림픽 메달 후보인 '리우샹'이 천리마 홍보모델로 활동하면서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중국 내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둥펑위에다기아는 올해 아테네 올림픽 한국-중국-이란 축구 예선전의 중국내 중계권을 확보하여 경기중계방송 예고 광고 및 해설자와 아나운서의 중계석에 둥펑위에다기아로고와 천리마 로고를 동시삽입하여 축구를 통한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천리마와 더불어 올해 6월 중국 현지에서 생산, 판매할 카니발 투입을 앞두고 4S대리점 (Sales, Stock, Service, System: 판매, 부품공급, 정비, 정보피드백 등 모든 서비스가 한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선진형 자동차 대리점)을 포함하여 판매 네트워크를 현재327개에서 올해 말까지460개로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3월 15일 중국 소비자의 날을 맞아 4S대리점을 중심으로 중국 전역에서 “둥펑위에다기아 3.15 특별A/S 활동”을 펼치고 있어 중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올해 천리마와 더불어 카니발을 투입하여 지난해보다 57% 정도 증가한 8만대를 중국 현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