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모터스, 대우상용차 인수 완료
인도의 타타모터스가 29일 대우상용차의 인수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하였다.
군산에 위치한 대우상용차에서 진행된 인수 완료식에서 대우상용차의 법정 관리인인 채광옥 사장은 대우상용차의 전 지분을 타타모터스의 라탄 N. 타타(Ratan N. Tata) 회장에게 인도하였다. 이번 주식 인수 절차와 대우상용차 지분에 대한 타타모터스의 인수 대금 지불 완료를 통해, 대우상용차는 타타모터스가 100%의 지분을 소유하는 타타모터스의 자회사가 되었다.
타타모터스는 대우상용차에 대한 법정 관리가 종료되는 대로 현 채광옥 사장을 대우상용차의 신임 사장 및 대표로서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타타모터스의 라탄 N. 타타 회장은, “오늘은 타타모터스와 타타그룹에게 있어 역사적인 날이다. 이번 인수는 인도 회사가 한국 회사를 인수했던 사례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 내에서 타타그룹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한국은 근면과 성실을 통해 경제적 성공을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훌륭한 모델이며, 우리는 한국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채광옥 사장은 대우상용차의 전직원을 대표하여, “우리는 이번 계약이 아주 생산적인 협상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세계 6위의 상용차 제조 회사인 타타모터스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타타모터스와 대우상용차는 두 회사가 가진 기술, 소비자 오리엔테이션 및 제품 개발의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용차 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22억 5천만 달러(2002년-3년 회계연도 기준) 이상의 연간 매출을 올리고 있는 타타모터스는 엔지니어링, 원자재, 에너지, 소비재,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및 정보 시스템 분야에서 선두적인 입지를 가진 타타그룹 내의 가장 큰 계열사이다. 3백만 대 이상의 타타자동차가 인도의 길을 달리고 있으며, 타타모터스를 인도 자동차 산업의 절대 강자로 만들고 있다.
대우상용차는 군산에 현대적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대형 트럭 제조업체로서 연 2만대의 중대형 차량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탄탄한 생산 시설과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현대적인 제품 라인을 갖추게 된 대우상용차는, 국내 대형 트럭 시장의 25%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설립 이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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