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들과 중고차딜러들이 차를 사고 팔 때 중고차업체를 통해 사고이력정보를 이전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고차매매업관련 시스템개발업체인 마이크로인포(대표 최재봉)는 지난 26일 보험개발원과 사고이력조회 서비스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마이크로인포의 매매관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전국 13개 중고차 시도조합 산하 매매업체는 4월말부터 기존 단말기에 차 번호만 입력하면 사고이력정보를 볼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인포의 딜러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딜러들도 개인용 PC를 통해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개발원의 사고이력정보 사이트(www.carhistory.or.kr)에 들어가는 불편이 없어진 것.
사용료도 절반 이하로 줄었다. 사고이력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조회하면 건 당 5,000원을 결제해야 하지만 마이크로인포 시스템을 통하면 2,000원만 내면 된다.
이로써 매매업체에서 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따로 인터넷에 접속, 사고이력을 조회할 필요없이 업체나 딜러에게 정보조회를 요구하면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업체나 딜러들도 차를 매입할 때 무사고차를 속아 사는 걸 방지할 수 있다.
최재봉 마이크로인포 대표는 “소비자들은 구매가 일어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사고이력을 확인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매매업체들도 투명한 정보제공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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