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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유] 기름값, 12원 내린다


오는 30일부터 기름값이 리터당 12원 가량 인하된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32달러를 넘어서 국내로 수입되는 원유에 부과하는 석유수입부과금을 리터당 6원 인하하고, 할당관세율도 2%포인트 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유가는 리터당 평균 12원 가량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석유사업법시행령 개정을 국무회의에 제출, 의결을 받은 후 오는 30일부터 원유 및 석유제품에 부과하는 석유수입부과금을 리터당 14원에서 8원으로 6원 내린다.

배성기 산자부 자원정책실장은 \"이번 석유수입부과금 인하는 지난 4월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 확정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상황별 대응방안\'에 따라 시행되는 조치\"라며 \"이번 조치로 국내 유가는 리터당 7원(부가가치세포함) 내외 인하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실장은 또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10일 이동평균이 배럴당 32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향후 유가전망 등을 고려해 석유수입부과금을 리터당 14원으로 환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상황별 대응방안\'에 따라 재정경제부도 30일부터 원유·석유제품에 대한 할당관세율을 원유는 3%에서 1%로, 석유제품은 7%에서 5%로 각 2%포인트씩 인하했다.

한편 산자부는 30일부터 시행되는 석유수입부과금·할당관세 인하조치로 국내 유가 인하가 예상되며, 인하효과가 시판되는 석유제품에 반영되도록 정유사·대리점·주유소를 대상으로 행정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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