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바이보험, 이제 인터넷으로 가입하세요’
보험 사각지대에 방치됐던 이륜차(오토바이)를 위한 온라인 보험상품이 나왔다. 현대해상은 이륜차 책임보험과 종합보험 중 대물담보를 인터넷(www.hi.co.kr)으로 가입하는 시스템을 구축, 6일부터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이륜차의 보험 가입이 편리해짐으로써 무보험 이륜차로 발생하는 뺑소니 및 보상문제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손해보장법에 따르면 배기량 50cc 이상 이륜차(오토바이) 소유자는 일반 자동차 소유자와 마찬가지로 책임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현재 전국에 등록된 이륜차는 168만대. 그러나 이륜차의 손해율이 높아 보험사들이 인수를 꺼리고 있고, 가입절차도 복잡해 책임보험 가입률은 29%에 불과하다. 이는 뺑소니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 사고발생 시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 상품 판매로 이륜차 운전자에게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건 물론 피해자 구제라는 보험의 사회적 기능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2월22일부터 모든 자동차 소유자는 대물보험(최소 1,000만원 이상)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또 같은 해 8월22일부터 책임보험 미가입자는 최고 2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최기성 기자(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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