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대표 오기소 이치로)는 2001년 1월부터 지난 4월말까지 누적 판매대수가 9,170대로, 오는 6월 렉서스 1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렉서스 판매가 시작된 이래 3년6개월만에 거둔 실적으로 수입차업계 최단 기간의 기록이다.

토요타는 이를 기념해 5, 6월을 \'고객감사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사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먼저 그 동안 한국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토요타와 딜러 공동으로 1억원을 마련해 사회공헌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5, 6월 렉서스 구매고객에게는 고객 감사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는 현행 2년 4만km인 무상점검 서비스를 2배로 연장하는 ‘더블 프리 메인테넌스 프로그램’과 4년 10만km의 보증기간을 2년 2만km 추가하는 ‘보증 기간 연장 프로그램’등이다.

토요타는 그 밖에 렉서스 RX330 구매고객에게는 등록 후 4년간 주차 시 발생하는 차량손해를 매년 1회 보상해주는 ‘차량 손해 보증 프로그램’과 차의 내장 또는 외장을 1회 클리닝할 수 있는 ‘보디 케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토요타는 오는 23일에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렉서스 고객 감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렉서스 고객들이 초대되며 김선경, 이소정, 이혜경, 주성중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토요일 밤의 열기 등 귀에 익은 명곡을 들려준다.

오기소 이치로 한국토요타 사장은 “짧은 기간에 렉서스 1만대 판매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성원해준 한국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앞으로도 판매대수보다는 고객만족 서비스와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토요타가 한국사회에서 존경받는 기업시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