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4인승 컨버터블 개발한다.

폭스바겐이 2006년 중반 4인승 컨버터블을 출시한다.
아직 차명은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3월 제네바쇼에 출품한 컨셉트카로 기본 개념은 선을 보였으며 트렁크에 수납되는 리트랙터블 하드톱 사양으로 알려졌다. 포지셔닝은 골프와 파사트 중간 급.
현재 이 세그먼트의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 CLK를 비롯해 BMW 3시리즈, 사브 9-3 컨버터블 등 쟁쟁한 모델들이 많다.
폭스바겐이 이처럼 4인승 컨버터블을 개발하는 것은 패이튼과 투아레그 이후 폭스바겐 브랜드의 고급화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폭스바겐은 최근 뉴 골프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판매부진으로 인해 올 1사분기 7,100만 유로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폭스바겐의 이런 부진으로 인해 그룹 전체의 1사분기 순이익도 87% 하락해 2,600만 유로에 그쳤다.
현재 폭스바겐 그룹 내에는 아우디와 스코다, 세아트, 벤틀리, 부가티, 람보르기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