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EF쏘나타 후속모델인 \'NF쏘나타\'를 7월중 조기 투입한다. 현대는 2.0과 2.4ℓ급의 두 가지 엔진으로 개발중인 EF쏘나타 후속 NF(프로젝트명)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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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현대 \'NF쏘나타 2.0\' 7월 전격 출시

도로주행 테스트 중 카메라에 잡힌 NF.<글로벌오토뉴스 제공>
현대자동차가 EF쏘나타 후속모델인 \'NF쏘나타\'를 7월중 조기 투입한다.

현대는 2.0과 2.4ℓ급의 두 가지 엔진으로 개발중인 EF쏘나타 후속 NF(프로젝트명)의 2.0 모델은 7월, 2.4 모델은 9월중 출시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가 2.0 모델을 먼저 내놓는 건 최근 내수판매 부진이 심해지면서 국내영업본부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NF는 기존의 베타엔진 대신 차세대 중형급 엔진으로 새로 개발한 2.0, 2.4ℓ급 세타엔진을 얹는다. 1.8ℓ급 엔진은 NF를 시작으로 중형급에서 제외된다. 초경량화된 세타엔진은 각종 신기술을 더해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크게 높였고 연비를 향상시켰다. 배기가스도 대폭 낮춘 게 특징이다. 또 교환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합금소재의 ‘체인형 타이밍벨트’를 채택했다.

세타엔진은 현대가 다임러크라이슬러 및 미쓰비시와 공동 설립한 엔진합작회사 ‘글로벌엔진얼라이언스’에 기술을 이전, 로열티를 받게 된다. 다임러는 내년 6월경부터, 미쓰비시는 내년 3월경부터 각각 자사 승용차에 세타엔진을 장착한다. NF는 연말부터 수출에 들어가며 내년부터 가동되는 미국 앨라바마 현대공장에서도 조립 생산된다.

NF의 차명은 기존의 쏘나타를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1985년 첫 선을 보인 쏘나타는 88년 6월 뉴쏘나타, 93년 5월 쏘나타Ⅱ, 96년 2월 쏘나타Ⅲ, 98년 3월 EF쏘나타에 이어 6세대 쏘나타 NF로 이어가면서 베스트셀링카의 명성을 굳힌다는 게 회사 전략이다.

한편 현대는 7월 NF쏘나타 출시를 앞두고 기존 EF쏘나타의 재고처분을 위해 차값을 대폭 할인해주기 시작했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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