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일 공식 출범 예정인 아우디코리아는 초대 회장에 손을래(59) 전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손 회장은 한성자동차 부사장,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 등을 역임하는 한편 2000년 4월부터 2004년 3월까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직을 맡아 왔다.

아우디 아시아태평양지역 요르그 호프만 수석 부사장은 “손 회장은 아우디 브랜드 이미지 확립, 경영참여, 딜러관계 등의 업무를 관장하며 아우디코리아 설립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자동차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손 회장이 아우디가 한국시장 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수입차업계에서 쌓은 개인적인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 아우디가 한국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어급 럭셔리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보적이고 세련된 아우디 모델은 국내 럭셔리카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력>
2000.4∼2004.3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
2003∼2004.5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
1990∼2002 한성자동차 부사장
1984∼1989 성일산업 수출부
1977∼1983 삼화 수출부(1978∼1982 홍콩 지사장)
1974∼1976 미성상사 수출부

<학력>
1964 서울 고등학교 졸업
1973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전공
1975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수료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