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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 본격적 할인 전쟁 시작된다


미국시장, 본격적 할인 전쟁 시작된다.

미국 시장에 만연한 리베이트와 인센티브 전쟁에 이제는 수입 브랜드들도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자동차도시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한 미시간주 지역에서는 빅3의 다양한 판매조건 때문에 수입 브랜드들은 큰 힘을 펴지 못해온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빅3 혹은 그 산하 부품회사에 근부하는 근로자들도 수입 브랜드들로부터 큰 폭의 인센티브와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지역 자동차 소비자들의 70에서 75% 가량은 어떤 형태로든 빅3와 관계가 있다. 때문에 이들은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가 있다. 물론 그만큼 이 지역에서는 미국 브랜드의 판매 비중이 높다.
그 때문에 아시아와 유럽브랜드들의 판매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빅3가 소유하고 있는 수입 브랜드는 다른 차원이다. 예를 들어 GM 산하의 스웨덴 브랜드 사브는 버밍햄에서 BMW를 앞지르고 가장 많이 판매되는 수입 브랜드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전체 시장 점유율 12%에 달하는 토요타도 디트로이트 지역에서는 2,3%에 불과하다.
이를 타개 하기 위해 폭스바겐은 폭스바겐의 서플라이어들에 대해 빅3만큼 큰폭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인보이스 가격에 새 차를 구입할 수 있으며 폭스바겐은 50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모든 모델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최근 판매 부진 및 리콜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쓰비시는 올해만해도 판매가 23%나 하락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폭 할인 판매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
사브와 미쓰비시 이외 대부분의 럭셔리 수입 브랜드들은 판매 증진을 위해 리베이트와 인센티브 폭을 더 확대할 계획을 내놓고 있다.
(출처:디트로이트뉴스)

채영석(charleychae@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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