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일로를 걷던 수입차시장도 경기침체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5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599대로 집계돼 2004년 누적 8,525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5월 등록대수는 4월(1,758대)보다 9.0%, 전년 5월(1,882대)에 비해선 15.0%나 줄어든 수치다. 수입차 등록실적이 전년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인 건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만이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렉서스가 435대로 1위로 복귀한 가운데 BMW 398대, 벤츠 229대, 크라이슬러(짚, 닷지 포함) 89대, 혼다 72대, 폭스바겐 62대, 볼보 61대, 포드(링컨 포함) 55대, 아우디 47대, 사브 38대, 푸조 37대, 랜드로버 24대, 캐딜락 23대, 재규어 17대, 포르쉐 9대, 롤스로이스 1대, 마세라티 1대, 페라리 1대 등이었다. 혼다는 신차효과에 힘입어 진입 첫 달 5위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250대, 2,000cc 이상~3,000cc 미만 591대, 3,000cc 이상~4,000cc 미만 507대, 4,000cc 이상 251대로 나타났다.
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 759대로 47.5%, 경기 502대로 31.4%, 경남 89대로 5.5%를 기록했다.
5월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렉서스 ES330(242대), BMW 530(105대), 렉서스 LS430(104대)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협회 전무는 “지속적인 국내 경기침체로 수입차 판매가 감소했으나 본격적인 판매성수기 진입, 새 브랜드 판매시작, 신모델 투입과 같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향후 판매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세 등록실적 자료실에 있음.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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