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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메이커들, 수출과 내수 어느쪽에 비중?


중국 진출 메이커들, 수출과 내수 어느쪽에 비중?

폭스바겐과 GM, 토요타 등 많은 메이커들이 중국시장의 설비 확충을 대대적으로 하고 있는데 대해 그것이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수출을 목표로 한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GM 중국사업부의 책임자는 중국 내수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뿐이라고 답하고 있다. 반면 폭스바겐은 일차적으로 중국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지만 동시에 연간 약 10만대 정도의 수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중국산 모델을 수출하겠다고 밝힌 첫 번째 메이커는 혼다다. 혼다는 광조우와 합작회사를 운용하고 있는데 현재 연간 약 20만대 정도의 규모로 성장해 있다. 광조우혼다의 CEO는 유럽시장으로 승용차를 수출할 수 있을 정도의 비용과 품질에 대응할 수 있는 서플라이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혼다의 두 번째 공장은 유럽시장용 서브 컴팩트 모델 재즈(Jazz)를 생산할 계획이다. 초기 생산 용량은 연간 5만대 규모이지만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그런 경쟁이 격심한 수출 시장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혼다측은 주장하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 모든 사람이 동의 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중국 현지 서플라이어들은 글로벌 품질과 비용 수준을 맞추는데 커다란 문제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는 궁극적으로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재기되고 있다. 현재 중국 현지 메이커인 셰리(Cherry)와 길리(Geely) 등은 수출에 특히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일본과 한국 메이커들이 초창기 그랬듯이 저가를 무기로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 수출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채영석(charleychae@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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