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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릭 왜고너 “중국진출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다.”


GM 릭 왜고너 “중국진출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다.”


GM은 아시아태평양본부를 중국 상해로 옮기고 2억 5천만 달러를 들여 상해시에 차량성능시험장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주전에 30억 달러 투자계획을 밝혔던 GM은 현재 싱카포르에 있는 아태본부를 상해로 옮기기로 했다고 상해에서 있는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안전과 핸들링 등을 차량성능시험장 시설은 미시간 이외의 지역에 있는 것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GM의 회장겸 CEO 릭 왜고거는 중국에 GM의 계획에서 얼마나 중요한 가를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거대 시장에의 진출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GM과 포드, 폭스바겐, 토요타 등이 지난 8개월 동안 중국에 투자하기로 발표한 것은 10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GM의 아태지역 1사분기 수익은 네 배나 증가한 2억 7,500만 달러에 달해 전 세계 수익의 2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중국은 물론 한국과 태국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투자를 늘려오고 있는데 이는 이 지역이 아주 빠른 속도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 반해 미국시장은 경쟁이 격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GM은 중국에서 승용차는 물론이고 SUV, 밴, 엔진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GM의 중국 내 파트너인 상해기차는 중국 최대 제조업체이다.
두 회사는 상해에 디자인센터도 건립해 대형 컵 홀더나 넓은 리어 시트 등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상해GM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작년의 경우 79억 9천만 위안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중국시장에 앞으로 3년 동안 20개의 뉴 모델을 투입한다. 또한 트랜스미션 공장을 건설하고 엔진 생산량도 늘릴 계획이다. 새로 건설하는 상해 테스트코스는 2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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