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대표 정재희)가 \'2004 포드 환경후원 프로그램’지원서 접수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포드 환경후원 프로그램은 1983년 이후 세계 50여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세계적인 환경보호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2002년 첫 시행된 이후 올해 3회째를 맞는다. \'2004 포드 환경후원 프로그램’은 생태계 보호와 자연 및 환경 보존 등 2개 분야에 걸쳐 총 5~7개 단체를 선정, 환경관련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오는 9월말까지 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접수한 후 환경관련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지원 단체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시행 첫 해인 2002년 처용무보존회를 비롯한 총 5개 단체가 최종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푸른 우포 사람들’의 ‘우포늪 보호활동’, ‘주암호감시단’의 ‘주암호 환경정화 및 보호활동’, ‘인천 환경운동연합’의 ‘세계적 희귀새인 저어새 보호활동’, ‘동다송문화회’의 ‘부산지역 동백나무 식수사업’, ‘일운초등학교’의 ‘긴꼬리 투구새우 서식지 조사’ 등 5개 단체가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활발한 환경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으려면 이 달 24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포드코리아 홈페이지(www.ford-korea.com)를 통해 지원양식을 다운로드받아 지원신청서와 활동계획서 그리고 사진 또는 슬라이드, 신문기사, 브로슈어, 비디오 등의 시각자료와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포드 환경후원 프로그램은 환경운동의 최전선에서 활동중인 수많은 풀뿌리 환경단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운동을 펼쳐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국내의 대표적인 환경후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향후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규모와 관심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