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14일로 예정됐던 기아자동차의 새 소형 SUV ‘KM’(프로젝트명, 차명 : 스포티지)의 출시일이 8월중순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기아는 오는 20일경 광주공장에서 KM의 양산을 시작, 8월중순쯤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가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는 당초 오는 14일 KM을 발표, 현대 투싼에 몰려 있는 소형 SUV 수요를 조기에 흡수한다는 전략이었으나 광주공장의 초기 생산품질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출시일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아 광주공장은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를 주로 생산해 왔으나 이번에 승용형 SUV인 KM을 투입하면서 생산라인을 개편하고 신규설비를 설치했다. 광주공장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KM의 시험생산을 거듭하면서 현대·기아품질총괄본부측이 요구하는 초기 품질 수준을 맞추기 위해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관계자는 “회사 최고경영진에 약속한 출시일정을 지키고, 투싼의 대기수요 등을 끌어들이기 위해 본격적인 출고는 늦어지더라도 KM 양산이 시작되는 7월20일경 신차발표행사를 여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다”며 “그러나 양산을 시작한 뒤 최소 3주 후 출시한다는 회사의 품질관리방침에 따라 결국 신차발표일을 늦추는 쪽으로 가닥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KM은 2002년 단종된 스포티지의 빈 자리를 메울 5인승 소형 SUV로 투싼의 쌍둥이 모델이다. 엔진은 투싼과 같은 2,000cc급 커먼레일 디젤을 얹지만 내외장을 보다 고급스럽고 개성있게 차별화한 게 특징이다. KM은 최대 경쟁차종이 투싼이란 점에서 두 차의 판매경쟁이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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