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애널리스트를 공모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이버 투자대회 수상 경력자 및 증권정보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비스 사이버 애널리스트’ 5명을 공모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학생 사이버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 및 현대차그룹사관련 증권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주간 및 월간 주식동향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을 맡는다. 현대모비스는 이들의 활동보고서를 사내 대학생 커뮤니티 사이트인 영모비스(young. mobis.co .kr)에 게재, 모든 네티즌들과 공유토록 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가 대학생 사이버 애널리스트 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은 대학생들과의 기존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실시하기 위한 것. 또 현대모비스 및 현대차그룹관련 우호적인 증권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해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세세한 증권정보까지도 네티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공모는 오는 25일까지 ‘영모비스’를 통해 공고한 후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30일) ▲면접(8월10일) ▲최종 합격자 발표(13일) 등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일간의 교육을 수료한 후 본격 활동하게 된다.

현대모비스 인재지원 담당 장원준 상무는 “증권정보는 그 회사를 아는 데 아주 중요한 소스가 되는 만큼 현대모비스에 관심있는 많은 대학생들이 이번 공모에 응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이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10명의 사이버 애널리스트들을 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종훈 기자(ojh@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