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미니 다양한 베리에이션 추가한다.
데뷔 한지 4년째를 맞고 있는 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당초 기대를 훨씬 넘는 성과를 올리며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BMW 관계자는 앞으로 연간 18만대 가량을 생산해야 하는 공장 설비를 어떻게 확충해야 하는가가 과제라고 밝혔다. 미니를 생산하는 공장은 현재 연간 125,000대 규모.
BMW는 현행 모델의 베리에이션을 쿠페와 카브리올레 외에는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다만 차세대 미니의 경우 좀 더 다양한 베리에이션의 창조를 위해 유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는 스태이션 왜건을 비롯해 미니밴, 그리고 2인승 로드스터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관계자에 따르면 현행 모델의 20% 가량이 카브리올레라고 한다.
미니의 라이프 사이클은 6년에서 7년 정도로 예상된다. 미니는 BMW가 조립라인을 롱 브리지에서 옥스퍼드로 옮긴 후 데뷔 2001년에 데뷔했다.
미니의 증산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도장공장. 뮌헨이나 레겐스부르크에 있는 BMW공장의 도장라인과는 달리 옥스퍼드에는 하나의 라인밖에 없다.
그 때문에 뮌헨에서는 시간단 50대를 생산하는데 반해 옥스퍼드에서는 30-35대밖에 만들어내지 못한다.
BMW는 120만 유로를 투자해 옥스퍼드 도장공장을 확장하고 있다. 물론 미니의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그에 대응하기 위한 거이다.
특히 미니는 미국시장에서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금은 영국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시장이지만 머지 않아 영국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라이프사이클이 끝나가면 판매대수는 줄어들겠지만 차세대 모델에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추가하면 전체 판매대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BMW는 기대하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연간 25만대 수준까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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