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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SAIC, 중국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쌍용자동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결정됨에 따라 상하이자동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이 지주회사로 있는 상하이자동차는 종업원 6만명을 보유한 중국 내 3대 자동차회사 중 하나다. 독일 폭스바겐과 중국 GM이 주요 제휴사이며, 승용차와 버스, 트럭, 오토바이, 엔진 등을 생산하는 종합 완성차메이커로 알려져 있다. 자회사로는 완성차 7개사를 비롯해 부품사 32개, 서비스사 9개, 해외현지법인 4개, 연구개발업체 4개 등이 있다.

중국 내 승용차시장에서 매출액 및 판매 기준으로는 1위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액은 26조700억원이었으며, 승용차 59만7,000대를 포함해 모두 78만2,000대를 판매했다. 총자산은 10조5,600억원이며, 자본총계는 4조6,300억원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한편 상하이자동차의 시작은 1915년으로 바오창자동차회사가 전신이다. 이후 58년 두 대의 시험승용차 제작에 성공했고, 81년에는 폭스바겐과 일찌감치 제휴를 맺어 상하이폭스바겐을 85년 설립했다. 97년에는 세계 최대 자동차그룹인 GM과 손잡고 상하이GM을 설립했고, 2002년에는 GM과 공동출자를 통해 옌타이 차체회사를 인수하면서 세계 500대 기업 안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쌍용 1차 매각 때는 중국 화학계그룹 란싱과 입찰에 응했다가 란싱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탈락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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