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1000만대 수출 신기록 달성
- 현대차 수출 1000만대 - 지구 한바퀴 이상 돌아
- 1000만대 ‘여의도 면적의 27배’ ‘상암경기장의 370배’
- 한국 수출 및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 담당
- 2010년 세계 Top5 자동차 메이커 도약
현대자동차(대표:鄭夢九회장)가 28일(수) 울산 수출선적부두에서 1000만번째 수출 차량인 프랑스행 투싼을 선적하여 1976년 국내 첫 고유 모델인 ‘포니’ 6대를 에콰도르에 처녀 수출한 이래 매년 비약적인 성장을 거쳐 불과 28년만에 수출 1000만대 위업을 달성하여 전세계 자동차업계를 놀라게 함은 물론 한국 수출역사를 새로 쓰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이번 현대차의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은 지난 1955년 8월 처음으로 국산자동차 생산을 기점으로 한 한국 자동차 산업 태동 半세기 만에 이룩한 것으로, 지난 80년대초 오일쇼크, 90년대 후반 IMF 등 무수한 위기를 지속적인 투자와 신시장 개척으로 정면 돌파하여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의 선봉에 서서 한국 경제의 주요 성장엔진으로서 한 축을 지탱해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수출 1000만대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28일(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서 김동진 부회장, 전천수 공장장등 관련 임직원들 과 협력업체 및 기자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0만번째 수출 차량인 프랑스행 투싼 선적과 함께 『수출 1000만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김동진 부회장은 축사에서 “현대차는 이미 작년에 년간 수출 100만대 체제에 돌입하였고 수출물량 기준으로 전세계 메이커중 도요타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이며, 약 2000여개의 협력업체를 포함 직간접고용효과가 100만명에 달하며 년 백억불 이상의 외화가득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국민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신기술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수출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동진 부회장은 까다로운 현대차의 품질요구 및 기준에 적극 부응하여 수출 1000만대 달성에 기여한 한일이화㈜를 포함한 협력업체 10개사에게 감사패를 전달 했으며 수출에 공이 많은 관련부문 생산, 품질, 자재, 연구개발, 마케팅, 해외영업등의 직원 20명에게도 공로패를 수여하였다.
현대차는 1976년 첫 수출이래 1998년 누적 수출대수 500만대 돌파까지 22년이 소요되었으나 이후 불과 5년 반만에 추가로 500만대를 추가 하는 놀라운 추진력으로 금년 7월 1000만대 수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였다. 현대차 수출 1000만대 달성의 주역으로는 지금까지 172만대가 수출된 아반테(수출명:엘란트라) 시리즈 (엘란트라/아반테/아반테XD)외에 210만대가 팔린 베르나시리즈 (엑센트/베르나)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은 바 크다고 할 수 있으며, 2000년도에 들어서는 고부가가치 차종인 쏘나타 및 싼타페등의 판매증가로 종전의 소형차 위주의 수출형태를 중형차까지 확대하여 현대차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전차종 수출 평균단가가 만달러를 돌파하게 되어 수익구조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이는 1999년부터 정몽구회장이 내세운 품질최우선경영이 그 결실을 맺어 美 제이디파워등 해외 평가기관 및 주요 해외 전문가들의 호평에 힘입어 현대차의 상품성 및 브랜드가치가 수직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미국시장의 싼타페, 유럽시장의 클릭 및 디젤승용차, 중국시장의 아반테등 수출전략형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전차종 풀라인업을 갖추어 현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세계 수출 국가도 지난 1980년 38개국에서 작년 190개국으로 또 올해 이라크등 이 추가되어 총 수출 국가수는 현재 193개 국가로 늘어났으며 판매 딜러수도 5000개를 돌파하였다.
차량 1000만대 면적과 길이는 차량 한대를 폭 1.8M와 길이 4.5M를 기준으로 할 때 여의도 면적(89만평)의 27배 및 강남구 전체면적(1200만평)의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일 뿐만 아니라 상암월드컵경기장 부지면적(6만5천평)의 370배 크기에 해당하며, 일렬로 세웠을 때 지구둘레(4만km)를 한 번 돌고도 한반도를 2.5회 더 왕복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간을 50회 왕복할 수 있는 길이이다.
또한, 현대차는 최근 해외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품질향상, 그리고 현지화 전략에 따른 소비자 만족도 향상으로 고부가가치의 중대형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수출증가로 인해 수출금액 역시 1976년 310만불에서 년간 수출 120억불을 넘어서게 되어 질적 양적 성장은 물론 한국 제조업의 기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올해 현대차 예상수출액 120억달러 규모는 올해 우리나라 전체 예상수출 금액 2,400억 달러의 5%를 차지하는 수치로 현대차의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에 매우 중요한 한 축을 구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현대차의 예상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10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예상무역수지 흑자 200억 달러의 55%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산업연관효과 및 고용창출효과는 물론 현대차가 타 수출산업의 부진을 만회하고 국가경제의 상승을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대차의 이와 같은 수출호조는 전세계 경기의 등락과 관련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기에 더욱 더 관심을 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수입브랜드중 도요타, 혼다, 닛산에 이어 4번째로 40만대 판매 메이커로 성장하였으며, 유럽시장에서도 점유율 2.1%를 넘어서는등 꾸준한 판매신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흥시장인 동유럽 및 아중동 지역에서도 끊임없는 판매신기록을 경신해가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작년 현대차의 인도법인(HMI)이 인도 자동차산업 역사상 최단 기간인 5년만에 생산누계 50만대를 돌파한 후 금년 들어서도 두자리수의 성장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6월 중국자동차역사상 최단시간 10만대 생산을 돌파한 중국공장 역시 중국 패밀리카 붐에 편승 현지 생산하는 쏘나타와 아반테의 판매호조로 판매신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반적인 현대차 브랜드의 한단계 상승의 신호탄이 될 쏘나타 후속모델 및 싼타페 후속모델을 생산하게 될 미국공장 그리고 곧 착공에 들어갈 유럽공장등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활용하여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이번 수출 1000만대 돌파를 기반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 각 주요 권역별로 추진되고 있는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의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해 2010년 국내 3백만대, 해외 2백만대 등 연간 50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 명실 상부한 글로벌 Top5의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데스크(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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