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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캐다다 자동차공장들 생산 재개


지난 14일 미국 중서부와 북동부, 캐나다 남동부에서 발생한 사상 유례없는 정전사태로 생산을 절반 이상 중단했던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와 토요타, 혼다 등 일본업체들이 조업을 재개했다.

각 업체 대변인들은 전기가 나간 며칠동안 입은 손해가 막심하다고 밝혔다. 실제 미국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빅3의 공장 135곳 가운데 최소 60곳 이상이 가동을 중단했으며 1일 자동차 생산대수도 6만5,000대에서 3만5,000대 정도로 줄었다.

비록 전기가 들어왔으나 각 업체들의 걱정이 사라진 건 아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때까지 전력사용량을 정전사태 이전보다 절반 정도로 줄여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데다 제2의 정전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

GM은 17개 공장이 정전의 영향을 입었으나 모두 가동에 들어갔다. 댄 플로어스 GM 대변인은 “이번 사태는 마치 핵반응 같았다”며 "온타리오주 오셔와시에 있는 3개 공장 가운데 트럭공장은 완전 가동하게 됐지만 주 당국의 절전요청에 따라 추가요청이 있을 때까지 다른 2곳은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이번에 잠정 폐쇄되는 공장은 뷰익 리갈과 폰티액 그랑프리 세단을 생산하는 곳. 이 밖에 시보레 임팔라 생산공장은 3교대였던 조업을 1교대로 바꿨으며 스즈키와 합작, 자동차를 생산해 온 온타리오주 잉거솔공장은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이 회사는 또 각 공장의 에어컨 등 전기장비의 사용을 절반으로 줄였다.

에드 루이스 포드 대변인은 정전으로 생산이 중단됐던 23개 공장이 조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 캐나다공장 중 온타리오에 위치한 2곳은 완전 가동을 시작했으나 미니밴을 생산하는 오크빌공장의 경우 3교대에서 1교대로 줄여 운영하고 있다. 포드는 전기를 아끼기 위해 캐나다에 있던 지사를 폐쇄하고 외곽지역에 근로자들을 위한 식수 및 음식 공급, 일반 사무관리 등을 수행할 사무실을 따로 운영키로 했다.

크라이슬러는 정전 영향을 입은 14개 공장이 대부분 복원됐으나 온타리오의 경우 주당국의 절전요청에 따라 2개 공장 가운데 윈저공장은 잠정적으로 생산을 중단했다.

카롤라와 매트릭스 등을 만들어내는 토요타의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공장 역시 생산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직원들이 에어컨이나 컴퓨터를 끄고 신차의 주행연습을 중단했다.

혼다는 캐나다에 있는 2개의 라인 가운데 제2라인은 정상 운영하고 있으나 시빅 등을 생산하는 제1라인은 1일 생산대수를 1,600대에서 1,100대로 감산했다.

진희정 기자(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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