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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크라이슬러, 加공장에 C$14억 투자


[보도자료.9.3]다임러 크라이슬러가 캐나다 브램튼市 공장에 C$14억 상당의 설비투자를 하기로 했다.

이번 설비투자는 1987년에 매입한 동공장을 flexible manufacturing facility라 불리는 최첨단 다용도 공장으로 레노베이션 하는 것으로, 기존 공장에 비해 설비 교체가 용이해져 툴링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이번 투자로 향후 툴링 비용이 50% 절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제조 시설 자체가 다목적화 되어 있어 보다 다양한 차종을 동일 설비로 제조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대규모 설비투자는 크라이슬러로서는 두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거의 신규 설립에 가까운 대규모 레노베이션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간 조업이 전면 중단된다는 점이다. 자동차 공장 설비 교체는 일부 설비부터 점진적으로 행하여 조업을 전면 중단하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이번 브램튼市 설비교체의 경우, flexible manufacturing facility로의 전환이기 때문에 설비교체보다는 오히려 신규 설립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한다. 이 공장은 지난주 목요일에 조업을 전면중단해서 공사가 진행되는 6주동안 일체의 조업을 하지 못할 계획이다.

둘째는 이번 설비 교체가 크라이슬러 주 제조차종을 이제까지의 중형 전륜구동차 고급 후륜구동차로 전환시키는 계획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LH 라인이라고 불리우는 크라이슬러의 중형 전륜구동차는 Interepid, 300M, Concorde, LHS 등으로 크라이슬러의 주력 차종이었다. 하지만 기존 중급 전륜구동차로는 유럽 및 일본 업체의 차량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 보다 전문적이고 소비자 취향에 맞춘 고급 후륜구동차를 전략 상품으로 삼기로 한 것이다. LH 라인은 지난주 조업중단과 동시에 생산이 영구 중단되었고 공장의 재가동과 동시에 300C를 위주로한 신모델의 생산이 시작된다.

한편, 이번 크라이슬러의 설비투자를 필두로 BIG 3의 생산공장 개조가 활성화될 예상으로 포드와 GM 역시 비슷한 수준의 flexible manufacturing facility 설립 계획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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