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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中, 올들어 자동차 보급률 폭증


중국의 자동차 보급률이 전에 없이 높아져 지난 1월부터 7월 사이에 무려 10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이 수치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77.1 %나 늘어난 엄청난 숫자로 중국의 구매력의 폭발적인 증가를 입증해 주고 있다. 이는 지난 해 베이징을 중심으로 판매된 자동차의 90%가 개인용 승용차였던 점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지난 봄 중국을 휩쓸었던 SARS 회오리가 자동차 구매 의욕을 꺾기 보다 오히려 부추긴 감이 있다. 중국인들에게 대중용 자동차보다 자가용 선호도에 불을 지핀 결과가 되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도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추어 외국 자동차업계들의 각종 오퍼에 문을 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7월 사이에 자동차 수입이 무려 57%나 증가한 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물론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물론 외국 자동차의 현지 조립 공장들도 생산이 대폭 늘어났다. 금년 4월 말까지만 2002년과 비교해서 생산이 무려 110% 나 늘어나 56만5400대를 생산했다. 중국 통계당국에 의하면 1/4 분기 중에만 120%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추세대로 갈 경우 현재 전 세계 생산 3위에 있는 독일의 위치가 위협당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대변하듯 세계적이 대기업들의 중국내 자동차 공장 투자나 증액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독일의 폭스바겐은 향후 5년간 무려 60억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08년까지 생산 여력을 160 만대 수준으로 늘린다는 목표이다. 최근 2년 사이에만 도요타나 닛산, 미쓰비시, 현대, BMW 등이 대 중국투자를 발표했으며 미국의 자동차 거인 GM이나 PEUGEOT, 벤츠 ,HONDA 등도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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