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의 'FCHV', 혼다의 'FCX' 등 연료전지차의 실용화가 진전되고 있다.지구 온난화 및 대기오염,에너지 문제 등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연료전지차에 큰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그러나일반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보급형 연료전지차가 출시되려면 주 연료인 수소공급 인프라의 정비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다.
일본 일간공업신문은 최근 일본 연료전지차부문의 선두주자인 토요타의 전무 타키모토,혼다의 전무 하기노,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연료전지 및 대체동력차개발팀장의 의견을 정리했다.
▲토요타 타키모토 전무
아직 연료전지차에는 해결과제가 많다.예를 들면 온도 특성 부문이다.저온인 상황에서도 구동돼야 하고,역으로 고온 시의 냉각효율도 제고해야 한다. 원가면에서도 백금 촉매의 사용량을 현재 수준에서 대폭 감소하지 않으면 안된다.
연료전지차가 보급되기 위한 사전 조건은 3가지다.첫째,일반 자가용 상품의 매력이 구현돼야 한다. 사용자는 단지 연료전지차라는 이유만으로는 쉽게 구입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 둘째,연료원인 수소에너지를 적시에 공급할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이는 완성차메이커의 협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대 요청된다. 셋째, 연료전지차의 에너지원이 다양해져야 한다.수소가 중요한 에너지로서 정착되지 않으면 연료전지차의 보급은 어려울 것이다.
▲혼다 하기노 전무
연료전지차의 당면 과제는 적정 동작온도,원가절감,수소 인프라 정비다. 동작온도는금속 세퍼레이터 등에 의해 개선되고 있다. 현재의 동작온도 영역은 -20∼95도다.연료전지차의 원가를 향후 10∼20년 내 현재의 100분의 1 수준으로 내릴 수 없다면 보급되기 힘들 것이다. 원가절감에는 기술진전이나 양산효과, 재료비 저하 등이 불가결하다.이는 상당히 어려운 조건임에 틀림없다.
▲다임러크라이슬러 팀장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연료전지차의 효율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연료효율, 동작온도 등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된다.수소에너지를 공급할 인프라도 절실하다.현재 연료전지차는 기술개발 단계에 있어 상품화 시기를 앞당기려면 다른 완성차메이커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OEM 공급 및 부품 공용화로 '다수의 효과'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원가를 내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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