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가장 높은 가치를 유지할 브랜드는 BMW”

세그먼트별 톱 밸류
앞으로 가장 높은 가치를 유지할 2005년형 모델
세단 : 혼다 시빅
럭셔리 : BMW 5 시리즈
쿠페 : 인피니티 G35
픽업 : 토요타 타코마 프리러너
컨버터블 : 닛산 350 Z 투어링 로드스터
SUV : 볼보 XC90
왜건 : 폭스바겐 제타 왜건 TDI
밴/미니밴 : 혼다 오디세이
해치백 : 미니쿠퍼
자료 : 2004 Kelley Blue Book Residual Values Guide

미국의 자동차 리서치 및 가격 서비스 업체인 켈리 블루 북(Kelley Blue Book)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동안 가장 높은 가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와 트럭에 유럽차와 일본차가 많이 포진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형 모델 중 전체 리스트들은 BMW5시리즈, 미니 쿠퍼, 아쿠라 TL, 인피니티 쿠페, 마쓰다 RX-8, 메르세데스 벤츠 CLK320 카브리올레, 닛산 350Z등 승용차와 볼보 XC90, 렉서스 GX470, 포르쉐 카이엔 등 SUV 모델이다.
브랜드 중에서는 BMW가 가장 높은 가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분석하고 있다. 평균적인 뉴 모델은 5년 후 구매가의 30% 정도의 가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Kelley Blue Book은 밝혔다. 하지만 이 자동차들은 같은 기간 50% 정도 가치를 유지할 것이로 전망했다.
Kelley Blue Book은 그 근거에 대해 현재의 수요 및 효용성, 그리고 리세일 밸류 등을 들었다. 다만 고성능 모델과 낮은 판매량의 모델, 혹은 6만 달러 이상의 모델들은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시장에 대한 어필이 광범위할수록 미래의 가치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흰색과 검정색, 실버와 같은 표준 컬러들은 리세일 밸류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CD플레이어와 가죽시트, 선루프, 파워 윈도우, 도어락, 틸트 스티어링 휠, 크루즈 컨트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현재의 가솔린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 소비자들은 여전히 대형 엔진 탑재차를 선호한다고 보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