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자동차 생산국 6위인 우리나라에 정작 100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는 ´만도´ 한 곳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부품업체가 세계적인 기술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KOTRA는 지난해 ´세계 상위 100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순위´란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는 만도가 지난해 매출 13억달러로 78위를 기록, 유일하게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고 9일 밝혔다.
자동차 부품제조 100대 기업으로는 GM의 자회사인 델파이가 매출액 262억달러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독일 로버트 보쉬가 232억달러로 2위, 일본 덴소가 169억달러로 3위를 각각 기록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업체가 37개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일본이 23개, 독일이 18개, 프랑스가 8개 순이었다. 이들 4개국 부품사들의 매출액 비중이 전체의 90%이상을 차지해 대형화 추세를 그대로 반영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도가 100대 기업에 들긴 했지만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지난해 전 세계 완성차 생산대수 6000만대를 기준으로 볼때 350만대를 생산, 전체 시장 5.84%를 점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완성차 업계의 위치를 감안, 부품산업이 뒷받침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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