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모터사이클, 2010년말까지 전 차종 CBS 장착 예정

-2007년 말까지 대형스쿠터와 투어링제품에, 2010년 말까지 250cc 이상 전 차종 장착

-어떤 날씨와 도로상황에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제동이 가능

일본 혼다 본사는 지난 8월 24일 안전한 모터사이클 제품 개발에 관한 계획을 발표하고 2010년까지 모터사이클 전 차종에 ABS(Anti-Lock Braking System)와 결합된 CBS(전∙후륜 연동 브레이크시스템, Hydraulic Combined Brake System)를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쿠이 다케오 Honda Motor 사장이 발표한 ‘모터사이클 안전’에 관한 계획에 따르면, 혼다는 2007년 말까지 현재 600cc급 대형스쿠터 ‘실버윙’과 2000cc급 투어링 모델 ‘골드윙’에 장착되어 있는 ABS와 결합된 CBS를 앞으로 출시될 대형 스쿠터와 투어링 모델 그리고 250cc 이상의 스포츠바이크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적용 차량을 확대하여 2010년 말까지 오프로드 바이크를 제외한 250cc 이상 모든 모터사이클 제품에 장착할 계획이며 오프로드와 온로드 모두 주행 가능한 차종에는 ABS만 장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ABS와 결합된 CBS는 제동시 전∙후륜에 가해지는 힘을 고르게 분배해주어 어떤 날씨와 도로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제동이 가능하도록 해주며 최적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모든 사람을 위한 안전’이라는 목표아래 혼다는 자동차 운전자와 모터사이클 운전자, 자전거 운전자와 보행자까지 생각하는 안전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전세계 모터사이클 산업을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서 예측 가능한 위험 상황에 대비한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를 거듭해 온 혼다는 일본 아사카에 위치한 R&D 센터에서 더욱 안전한 최첨단의 모터사이클을 만들어내기 위해 다양한 모의실험을 통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ABS와 결합된 CBS 역시 이러한 지속적 연구개발의 성과로써 혼다는 1996년 처음으로 ‘토크반응성 연동 ABS(torque reaction-combined ABS)’를 대형모터사이클에 장착하였으며 뒤이어 2000년에 ‘연동 ABS(combined ABS)’를 탑재한 대형 스쿠터 제품을 선보였다.

데스크(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