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100EX 익스페리멘털 카는 롤스로이스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기념 모델이며, 영국의 GoodWood 공장에서 뉴 롤스로이스 팬텀을 런칭한 이후 처음으로 제작된 Experimental Car이다.

2004년 5월, 21세기의 최고의 기술과 팬텀 만의 고유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탄생한 롤스로이스 100EX 익스페리멘털 카는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의 프레임과 오픈 탑, 네 개의 좌석, 투 도어의 컨버터블 형식으로 세계에서 단 한대만 제작된 롤스로이스의 특별한 모델이다. 1919년에서 1957년 사이의 EX 시리즈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뿐 만 아니라 새로운 부품과 기능이 테스트, 개발되어 더 향상된 성능을 갖춘 롤스로이스 최고의 모델로 대표되고 있다.

100EX는 디자인과 자재의 선택에 있어서는 롤스로이스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반면, 예술적인 아름다움과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21세기의 세련되고 모던한 감각을 따르고 있다. 특히, 선박을 테마로 하여 차체의 내부와 외부에 티크 나무 원목으로 선박 갑판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매력을 더하고 있다.

Design
주요 특징 : 바다 위에 떠 있는 아름답고 세련된 요트모양을 형상화한 롤스로이스 100EX 익스페리멘털 카는 캘리포니아 남부의 BMW 그룹 스튜디오에서 디자인되었으며, 후에 뮌헨에서 부품조립이 이루어졌다. 브랜드 자체의 역사적인 전통과 21세기 첨단 기술이 절묘하게 결합에 디자인의 초첨이 맞추어진 100EX는 뉴 롤스로이스 팬텀보다 165mm 짧고, 71mm 낮은 우아한 측면과 디아나믹한 옆선이 뒷바퀴까지 이어지며 이 라인이 차 앞부분에서 날렵하게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마무리 된다.

외 관 : 주행 잠재력을 표현하는 실루엣을 디자인 하고자 한 100EX는 전형적인 롤스로이스의 침착함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또한, 롤스로이스의 전통으로 대표되는 ‘waftability’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차체라인 강조를 위해 광택의 알루미늄 선으로 차의 문과 좌석 주위를 둘러싸며 티크 원목을 표백하여 수제작한 차 안, 밖의 장식은 “바다 위의 선박” 이라는 테마를 강하게 보여준다. 또한, 뒷좌석 커버가 위로 펴지면서 올라오게 되어있고 커버가 나오는 부분에 ‘100EX’ 로고를 알루미늄 위에 새겨 넣어 달리고 있는 우아한 요트 자동차를 연상시키도록 했다.

도 어 : 차의 외형과 기능의 조화를 나타내고 있는 100EX의 2개의 도어는 뉴 롤스로이스 팬텀의 뒷문처럼 문이 뒤쪽으로 고정되어 제작되었다. 뒷좌석의 승객들도 충분히 타고 내리기에 불편함이 없을 만큼의 크기를 자랑한다.

소프트 탑 : 소프트 탑은 보다 발전된 재료인 와이어를 서로 엮어서 사용, 안전하면서도 모든 날씨를 견딜 수 있게 제작되었다. 안감은 울과 캐시미어의 소재로 마무리 되었다. 탑이 위로 올라가는 장치의 디자인에 주력, 탑이 아주 작은 공간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여 짐을 싣는 공간을 침범하지 않도록 활용했다.

후부 인테리어 : 롤스로이스 100EX 익스페리멘털 카 의 뒷부분은 점점 좁아지는 보트 모양으로 디자인되었고 ‘Country man’ 트렁크 덮개는 아래쪽으로 펼쳐져 테이블과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

엠블럼 : 전통적인 롤스로이스 그릴 위에 올려져 있는 “Spirit of Ecstasy”는 중앙을 알루미늄 처리 하여 눈부신 광택을 자랑하고 있는 본넷과 조화롭게 어울려 기존의 엠블렘 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

내부디자인: 편안하고 안정감 있으면서도 슬림하게 제작된 앞 좌석의 디자인뿐 아니라 간결하고 공간을 절약한 소프트 탑 보관 장치의 디자인으로 100EX는 뉴 롤스로이스 팬텀 보다 더욱 넓고 편안한 뒷좌석을 제공한다.


Materials
내부 자재: 내부의 원목은 마호가니, 실내 장식은 모두 Dark Curzon 가죽, 바닥은 소프트 탑이 올라오는 부분에 있는 표백된 티크 원목과 동일한 자재를 사용하였다.

Engineering
차체구조 : 실험적인 차, 100EX는 다른 전형적인 컨셉카와는 달리 훨씬 높은 수준의 기술적인 측면이 개발되었다. 롤스로이스 100EX 익스페리멘털 카의 차체는 뉴 롤스로이스 팬텀의 알루미늄 프레임과 조금 다른 비율로 개발되었다. 뉴 롤스로이스 팬텀과 유사한 너비를 가지고 있으나 165mm 짧고 71mm 낮으며 휠베이스도 100mm 짧아졌다. 차체의 앞 유리와 앞 유리 옆쪽의 삼각형 모양의 유리를 둘러싸고 있는 광택 알루미늄 프레임은 전복사고에도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구조로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드라이브라인: 롤스로이스 100EX 익스페리멘털 카 는 V16, 64밸브 엔진과 6단의 AT 기어박스를 갖췄다.
Chassis
서스펜션, 운전자에게 길을 알려주는 스티어링 지오메트리(steering geometry), 두 개의 앞쪽 위시본과 멀티링크의 뒷 차축, 에어 스프링, 랙(rack), 피니언 스티어링(Pinion steering) 은 뉴 롤스로이스 팬텀과 기술을 공유했다.

21인치의 휠은 미티어 실버(Meteor Silver)로 마감 되었으며 255/50의 앞쪽 타이어와 285/45의 뒤쪽 타이어로 제작되었다.

롤스 로이스 EX Car
자동차와 엔진의 실험적인 제작은 롤스로이스의 오랜 전통이다. 1919년 실버 고스트(Silver Ghost)를 바탕으로 1EX 가 생산된 이후 1958년 45EX가 마지막으로 제작되었다. 실버 고스트와 팬텀 같은 큰 차에는 ‘EX’를 그 보다 작은 차에는 고쉬악(Goshawk)의 ‘G’ 라는 글자가 붙었다. 롤스로이스는 뛰어난 EX 모터카들을 제작했으며 1927년 팬텀을 기본으로 한 15,16,17EX의 가벼운 팬텀 스포츠 모델이 탄생되기도 했다. 헨리 로이스는 팬텀Ⅰ과Ⅱ에 사용된 직분사형 6기통엔진에 이어 1930년 보다 파워풀한 V12형식의 엔진을 개발하였다.
이런 역사적인 모델들을 바탕으로 2004년 롤스로이스는 V16 형식의 새로운 ‘EX’ 모델 롤스로이스 100EX 익스페리멘털 카를 탄생시켰다. 이 모델의 기술적인 특징은 또 다른 롤스로이스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차를 만들어 낼 것이다. 100EX 모델은 1년 동안 전세계에 7개국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