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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파리살롱 통해 국제무대 데뷔


스포티지, 파리살롱 통해 국제무대 데뷔

- 2004 파리 모터쇼서 「스포티지」해외 첫 신차발표회
- 자동차전문가들 극찬…현지 언론 스포라이트 받아


기아자동차가 파리모터쇼에서「스포티지」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세계 SUV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기아차는 23일(현지시간:17시45분) 2004 파리모터쇼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해외 보도진 및 세계자동차 업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수출전략차종으로 기대가 모아지는「스포티지」를 해외시장에 공개했다.

이날 「스포티지」는 파리모터쇼를 찾은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세계 SUV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게 될 차라는 극찬을 받으며 현지 언론들의 스포라이트를 받았다.

기아자동차가 12월부터 유럽지역에 본격적으로 현지 판매할「스포티지」유럽형 모델은 2,000cc, 2,700cc 가솔린과 2,000cc 디젤 등 세가지 형태의 엔진을 장착하게 된다. 또한 북미에는 내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2,000cc와 2,700cc 가솔린모델이 투입된다.

김용환 기아자동차 해외영업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스포티지」는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과 성능을 갖춘 기아의 야심작으로 쏘렌토에 이어 세계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올해 3만대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연간 25만대 이상을 수출해 「스포티지」를 기아의 핵심 수출전략차종으로 키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스포티지」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수출 차명을 내수차와 동일하게 적용하였으며, 최근 바꾼 새로운 CI를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개발초기부터 유럽과 미국시장 등 자동차 선진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남성적인 디자인을 대폭 강조하였을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차종인 혼다 CR-V, 도요타 RAV4, 포드 ESCAPE 등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93년 출시 이후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56만여대를 판매한 스포티지가 해외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소비자 인지도를 갖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여 전세계적으로 확장일로에 있는 SUV 시장에서 베스트 셀링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315평(‘02년 254평)의 전시장을 확보해 ▲컨셉카로는 스포티지 연료전지차, 소형 스포츠 컨셉카 등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양산차로는 스포티지를 비롯, 모닝(수출명 피칸토), 리오SF(수출명 뉴리오), 쎄라토, 옵티마(수출명 마젠티스), 카렌스, 쏘렌토, 오피러스, 카니발 등 모두 20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이번 모터쇼에 처음으로 공개 된 2,000cc 터보엔진이 탑재된 소형 「스포츠 컨셉카」는 유럽 젋은이들의 취향에 맞춘 스포티 해치백 스타일의 컨셉카이며, 「스포티지 연료전지차」는 0℃ 이하의 온도에서도 시동과 운행이 가능하며, 152리터 수소 저장탱크 적용으로 운행거리를 300Km까지 확대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파리 모터쇼 참가를 통해 유럽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향상시키고 최근 급성장 하고 있는 유럽지역 수출 강세를 이어나가 올해는 전년보다 79% 늘어난 28만2,300대 수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데스크(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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