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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이 말하는 하이브리드카와 원유가


카를로스 곤이 말하는 하이브리드카와 원유가

닛산자동차의 CEO 카를로스 곤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또한 원유가격이 현재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동경에서 열린 신형 티다 발표회장에서 카를로스 곤은 하이브리드카의 수요가 어느정도는 있을 것이라며 닛산도 2006년 미국시장에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것은 어디까지나 캘리포니아의 엄격한 규정으로 인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닛산은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을 도입해 사용하기로 한 바 있다.
곤은 또 자동차회사들이 하이브리드카로 수익성을 올릴 것이라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이런 류의 자동차들은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훨씬 적은 마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 우선의 전략으로 유명한 곤은 토요타의 뉴 프리우스가 미국시장에 출시됐지만 그 판매는 1,690만대의 연간 시장 규모에 비하면 하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만성적인 수요 부족으로 토요타는 지금 미국시장에서 월 5,000대 이하의 프리우스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토요타는 2005년까지 생산량을 18만대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편 사상 최고의 오일 가격 상승이 하이브리드카의 주가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곤은 미국시장에서의 원유가격이 현재의 50달러 수준에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과의 의견 교환을 해 본 결과 원유가격이 그렇게 높게 유지될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주장했다.
닛산은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지난 주 출시한 티다와 같은 연비가 좋은 순수한 가솔린 컴팩트카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려 하고 있다.
카롤로스 곤은 컴팩트카는 일본시장에서 여전히 가장 중요한 세그먼트 중 하나이며 지난달 베스트 10 모델 중 5개를 점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도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닛산은 마치와 큐브 등의 판매 호조로 일본 컴팩트카 시장의 15%정도를 점하고 있다. 그리고 티다의 출시로 닛산의 컴팩트카시장의 점유율은 25%까지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닛산은 티다를 비롯한 다섯 개의 뉴 모델 출시로 연간 100만대 이상의 증가한 360만대의 판를 노리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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