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베른하르트, 결국은 폭스바겐으로
그동안 거취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갔던 비용저감의 대명사 볼프강 베른하르트가 드디어 폭스바겐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 올해 44세인 볼프강 베른하르트(Wolfgang Bernhard)는 내년 2월부터 폭스바겐ㅁㅎ의 경영이사회의 멤버로 일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그는 2006년 1월부터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디비전의 브랜드 책임자로 임명되게 된다.
그는 이 결정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가 과연 폭스바겐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GM으로 갈 것인가에 대해 많은 추측을 해 왔었다. 그러나 지난 달 GM의 부회장 밥 루츠가 베른하르트의 GM행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를 밝힘으로써 GM행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졌다. 밥 루프가 그를 거부한 이유는 그가 DCX 그룹을 떠나게 된 이유와 같은 것이었다. 그는 크라이슬러 그룹의 COO로 일하다가 올해 메르세데스 벤츠 디비전의 CEO로 임명될 예정이었으나 위르겐 후버트가 볼프강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문화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를 내 세워 회사를 떠나게 됐었다.
볼프강 베른하르트는 코스트 커터(Cost-cutter), 또는 Car guy라는 애칭으로 불렸었다. 그의 이런 경력은 결국 폭스바겐에서도 적용이 될 것이다.
폭스바겐은 최근 노조와 2년간의 임금동결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폭스바겐의 CEO 베른트 피셰츠리더는 베른하르트에게 폭스바겐 브랜드에 대해 좀 더 많은 재량권을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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