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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카 멀티미디어 보급이 부진한 이유


미, 카 멀티미디어 보급이 부진한 이유

한때는 자동차업계의 희망찬 미래를 예측하게 할 정도로 ‘2006년에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절반 가량에 탑재될 것’이라고 일컬어져 왔던 자동차용 멀티미디어가 실제로 보급은 생각처럼 진행되지는 않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세계 최대의 부품업체 델파이 일렉트로닉스 디번 제프 오웬 사장은 2006년에 되어도 보급은 25%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그 예측을 수정했다.
그렇다면 왜 카 멀티미디어의 보급의 진행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 것일까?
하나는 코스트다. 자동차 메이커의 대폭적인 인센티브에 의해 어렵사리 자동차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천 달러가 넘는 옵션에 매달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카 멀티미디어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또 휴대전화에 의해 음성과 문자 매시지를 간단하게 송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로 고액의 시스템을 구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도 이유라고 한다.
자동차의 이용은 출퇴근을 위해 주로 프리웨이를 이용하는 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카 내비게이션도 그렇게 필요한 장비로 여겨지지 않는다고 한다.
자동차 관련 업체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카 멀티미디어가 편리하다는 것을 설득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지만 경제성을 중시하는 유저들의 마음을 잡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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