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독일 판매누계 20만대 돌파
- 93년 세피아 첫 진출 후 누적판매 20만대 넘어서
- 모닝, 쏘렌토 인기로 올해 시장점유율 1% 목표
기아자동차㈜가 독일시장에서 누계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1993년 세피아로 독일시장에 첫 진출한 지 11년 만에 판매누계가 20만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독일시장 진출 후 16년 만에 20만대를 돌파한 혼다(Honda)보다 5년이나 빠른 기록이다.
최근 발표된 독일자동차등록청(KBA)의 독일자동차시장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기아차는 2만2천843대를 판매하여 독일시장 누적판매 20만1천329대라는 기록을 세웠다.
기아차 독일판매법인의 하이단 레쉘 (Haydan Leshel) 전무는 “기아차가 93년 독일시장에 첫 진출해 세피아 1천758대로 판매를 시작한 이래 2000년 10만대 판매달성까지 7년이 걸렸다. 그러나 4년만인 2004년 현재 등록기준으로 20만대를 돌파했다.”며 “유럽 최대자동차시장인 독일에서 기아차가 진출 11년 만에 20만대를 판매했다는 것은 유럽시장에서 스타일과 품질,성능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행운의 20만 번째 기아차 고객은 독일 서부 에센(Essen)에 거주하는 다니엘라 렘케(Daniela Lemke)씨로 모닝(수출명:피칸토)을 구입했다. 렘케씨는 “독일의 20만 번째 기아차인 「모닝」을 타게 되어 기쁘다. 스타일과 성능, 품질 모든 면에서 「모닝」은 최고의 소형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럽형 경차「모닝」은 지난달 독일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에서 실시한 소형차 비교시승에서 성능, 디자인 등에서 폭스바겐의 폴로를 압도하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본격 판매 이후 9월까지 4천344대가 판매되어 독일시장에서 쏘렌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기아차가 되었다. 또한, 현재 대기고객만 1천명에 달하는 등 독일 소형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아차는 「모닝」, 「쏘렌토」 등의 판매호조로 지난해(2만7천113대)보다 17.3% 늘어난 3만1천8백대를 판매하여 시장점유율 1%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설명)
기아자동차㈜는 93년 세피아로 독일시장에 진출한지 11년 만에 판매누계가 2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20만 번째 기아차 고객이 된 다니엘라 렘케씨(가운데,여자)에게 기아차 독일판매법인 관계자들이 「모닝」을 전달하는 장면.
데스크(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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