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5분기 연속 수익 기록
크라이슬러가 뉴 모델의 수요 강세로 5분기 연속 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더불어 올해 전체 미국 시장점유율의 확대도 예상되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3사분기 영업 이익은 2억 6,900만 달러. 작년 같은 기간에는 1억 71,00만달러였다. 이는 북미시장에서 적자를 기록한 GM과 포드와는 대조적인 것이다.
크라이슬러는 헤미 엔진을 탑재한 300C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데 이 회사는 불과 4년 전만해도 35,000명의 인원을 감축하고 공장 여섯 개를 폐쇄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존폐까지 걱정할 상황이었었다.
크라이슬러의 이런 호조로 인해 모회사인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럭셔리카 메르세데스 벤츠의 수익악화에도 불구하고 작년 19억 달러의 적자에서 올해에는 12억 달러의 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크라이슬러는 인센티브가 지금처럼 과다하게 지불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그룹의 CEO 디터제체는 그런 상황을 잘 알고 있지만 올해와 내년 사이에 출시될 뉴 모델들로 인해 전체적인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경쟁이 심해지고 있지만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크라이슬러의 3사분기 재고는 83일 분으로 1년전의 86일분보다는 줄었다. 하지만 통상적인 60-70일의 적정재고보다는 아직 많은 실정이다.
크라이슬러 시장점유율로 1998년 이래 처음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월까지 크라이슬러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13%로 작년 같은 기간의 12.8%보다 증가했다.
GM은 27.7%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3사분기 북미자동차사업부에서 2,2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포드는 작년 19.5%에서 18.4%로 점유율 하락을 기록했으며 북미사업부 적자는 4억 8,100만 달러에 달했다.
크라이슬서는 2006년말까지 25개의 뉴 모델을 쏟아낸다. 올해 9개의 모델이 출시된다.
한편 3사분기 크라이슬러의 전 세계판매는 3%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1년 전의 145억 달러에서 143억 달러로 약간 떨어졌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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