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오프로드용 타이어 ‘다이나 프로 MT\'를 개발, 15일 출시했다.

새 제품은 사이드 월을 보강, 오프로드에서 날카로운 바위에 타이어가 찢기는 현상을 막아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타이어 밑면의 블록을 사이드 월까지 연장한 사이드 프로텍터 블록으로 옆면을 강화했다는 것. 타이어 숄더의 손상을 막아주는 언더 그루부 프로텍터는 특허출원중이라고 소개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또 타이어에 돌이 끼는 걸 방지하는 등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굿이어, 랭글러, 요코하마 등이 장악하고 있는 MT 타이어시장에 이 제품을 투입, 정면 대결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동호회 15곳을 선정, 후원에 나섰다. 영향력있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오프로드 동호회들을 뽑아 테스트용 타이어와 각종 대회 출전용 타이어를 지원키로 한 것. 대회에서 입상할 때는 별도로 포상키로 했다. 이 밖에 동호회 모임 등의 활동에 여러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

오프로드용 타이어의 최대 수요처이기도 한 동호회원들의 입소문을 통해 신상품을 알리겠다는 게 한국타이어의 전략이다. 회사측은 온라인 지원 등을 통해 코란도 오프로드존, G클럽, 최강 랭글러, 포윙스, 알케미 등 내로라하는 오프로드 동호회 15곳을 선정했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