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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대만에서도 한류 열풍


기아車, 대만에서도 한류 열풍

- 올해 10월 365대 판매로 전년동월대비 121.2% 성장률 기록
- 모닝 대만시장 돌풍, 9월 대만 수입차 시장 1위 차지해
- 대만 현지 유명인을 이용한 스타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 높여


기아차가 대만시장에서 자동차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10월 대만승용차시장에서 365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121.2%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누계판매에 있어서도 올해 10월까지 3천844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2천123대)보다 무려 81.1%나 늘어나 혼다(196.6%)에 이어 누계 판매 성장률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소형차 「모닝」(대만 현지 판매명 :유로스타,EuroStar)은 4월부터 10월까지 1천835대가 판매되었다. 지난 9월에는 월판매 340대로 벤츠 E-CLASS를 제치고 대만수입차시장 월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럽형 디자인을 선호하는 대만시장에 「모닝」이 지난 4월 본격 출시 후 젊은 층에게서 곧바로 반응이 왔다.”며 “소형차급에서 유일한 수입차임에도 불구, 대만시장에서 유럽형 디자인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모닝」은 유럽형 모델임을 강조하기 위해 현지 판매명을 ‘유로스타(EuroStar)’로 정했으며 소형차의 주요 고객인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대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만 여성3인조그룹 ‘S.H.E’를 「모닝」의 광고모델로 등장시켰다. 이러한 광고전략에 힘입어「모닝」은 소형차급에서 26%의 관세가 부과되는 유일한 수입차임에도 불구하고 2달 이상을 기다려야 할 만큼 단기간에 인기차종으로 떠올랐다.

기아차는 중국을 비롯, 동남아 주변국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화교상권 중심지인 대만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공격적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모닝」, 「카렌스Ⅱ」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SUV 「스포티지」를 선보이는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적극 투입하고 있다. 또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전세계 대리점 중 최초로 신규 CI를 대만 전역 대리점에 적용하여 대만시장에 기아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기아는 각 차종별로 대만시장에서 중화권 유명인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스타마케팅을 통해 기아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 소형차 「모닝」의 광고모델로는 대만의 인기 여성3인조 그룹 ‘S.H.E’가, 그리고 ▲「카렌스 Ⅱ」의 광고모델에는 대만 슈퍼모델 ‘린즈링(林志玲)’이, ▲「카니발」의 광고모델로는 대만 경제전문가이자 방송인인 ‘쩡홍의(鄭弘義)’를 기용하여 대만 현지 유명인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모닝, 카렌스의 인기로 올해 대만시장에서 지난해 (2천3백97대)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6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대만자동차시장은 연간 40만~44만대 규모로 그 중 기아차가 진출한 수입차시장은 연간 5만9천대 가량이다. 대만 수입차 시장은 렉서스, 벤츠 등과 같은 일본 및 유럽 고급차 메이커들이 3분의 2이상을 차지하는 고급차 위주의 시장이다

(사진설명)

기아차 10월 대만시장에서 365대를 판매하여 전년동월대비 121.2% 성장해 전년동월대비 성장률 1위를 기록하며 자동차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대만 인기여성3인조그룹 ‘S.H.E’가 출연한 모닝(대만판매명:유로스타)의 대만 현지 광고.

데스크(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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