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세대 미니 터보차저 엔진 탑재한다.

BMW가 미니 브랜드의 모델을 미국시장에 출시한 것은 2002년이었다. 그런데 벌써 차세대 모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로버의 대표적인 소형차였던 미니는 지금은 BMW 산하에 있으며 2007년 초 데뷔를 목표로 차세대 모델이 개발 중이라고 한다. 뉴 미니는 완전 알루미늄에 트윈캠 사양의 엔진을 탑재하게 되는데 이 엔진은 BMW와 푸조가 협력해 개발한 것이다. 터보차저 유닛을 포함한 새로운 파워 트레인은 현행의 자연흡기와 수퍼차저 직렬 4기통 1.6리터 엔진을 대신하게 된다.
미니2라고 할 수 있는 차세대 미니는 배기량은 현행과 같은 1.6리터에 직렬 4기통이지만 BMW는 현행 강철 블록의 Tritec 엔진보다 하이테크 사양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형 엔진은 75마력부터 115마력, 143마력, 170마력 등 네가지 출력 사양을 갖추고 있다. 75마력과 115마력 사양은 자연흡기이고 143마력과 170마력은 터보차저 인터쿨러 사양이다. 미니는 75마력 사양은 없는데 그것은 푸조의 것을 사용하게 된다고.
두 개의 터보 엔진은 쿠퍼와 쿠퍼S를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쿠퍼는 현행 115마력 사양을 143마력 사양으로 끌어 올리게 된다. 쿠퍼 S의 출력은 170마력으로 터보차저를 채용해 주행성에서 있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