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9일부터 열리는 2005 북미국제오토쇼에 컨셉트카 ‘KCD II’와 ‘2006년형 리오’를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B-섹터 슈퍼미니 챌린저 ‘2006년형 리오’는 4도어 세단으로 현재 판매중인 모델보다 휠베이스와 트레드가 길어지고 출력도 강해졌다. 또 내부공간과 앞뒤 레그룸 역시 넓어졌으며 탑승자의 편안함을 배려해 전체적으로 구형보다 커진 게 특징이다. 이 차의 디자인은 지난해 9월 파리오토살롱쇼에서 데뷔한 기아의 컨셉트 스포츠카의 많은 부분을 기본으로 하며 새로운 5도어 버전은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시킬 예정이다.

컨셉트카 ‘KCD II’는 기아의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가 제작한 두 번째 컨셉트 카다. 현대적인 디자인과 SUV 보디 프레임, 3열 시트, 커다란 선루프 등으로 북미지역의 잠재수요 공략을 위해 기아가 내놓은 새로운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