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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인원 고용, 중국/인도/동유럽으로


자동차산업 인원 고용, 중국/인도/동유럽으로

중국과 인도, 동유럽 등이 앞으로 10년 이상 서유럽 자동차업 종사자들의 일자를 빼앗아 갈 것이라고 UN노동국이 밝혔다.
일본과 미국, 서유럽 등의 공장은 서유럽에 비해 노동 코스트가 훨씬 낮은 지역 국가들에서 많은 자동차와 부품을 조립하는 형태로 전환될 것이라고 국제노동기구는 144페이지에 걸친 연구조사에서 밝혔다.
부품업체의 증가로 인해 중유럽과 동유럽, 중국, 인도 등과 같은 신흥시장의 수익을 올려주게 되고 그로 인해 그들의 글로벌 부품 생산의 점유율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자동차산업의 일자리는 3대 자동차생산 지역에서는 하락하거나 정체 상태를 보이겠지만 중국의 고용은 2015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고 부품 생산 노동자들은 세 배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웃소싱에 의핸 노동임금의 저감을 하고자 하는 선진국 메이커들의 잠재력은 비용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압력을 받게 될 것인데 이는 개발 도상국이 앞으로 고용에 있어 그만큼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ILO는 밝히고 있다.
많은 유럽 자동차 생산자들은 중국에서의 부품 비용을 그들의 여타 서플라이어들에게 벤치마킹하도록 하기 시작하고 있다. 중국 등의 인건비는 시간당 60센트에서 1달러 30센트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미국의 인건비는 그 25배에 달하고 독일은 30배나 된다.
북미 자동차생산노동시장은 2000년에서 2003년 사이 2.6%인 14만명이 줄었으며 그 70%가 주로 자동차 부품회사노동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그들 대부분은 멕시코로 이전하거나 확장했던 것과는 달리 중국과 인도로 갔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회사들은 1991년부터 2001년 사에 자국에서는 71,800명을, 해외에서는 271,00명의 인원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독일 내에서 고용 증가는 2001년을 기점으로 멈추었으며 아웃소싱의 경향으로 새로운 고용은 중유럽이나 동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북미지역에서의 글로벌 부품생산 수익은 2010년까지 11%가, 서유럽에서는 20%가 줄어들지만 아시아의 점유율은 세 배 가까이 증가하고 중유럽은 31%의 수익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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