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새로운 “고객 옵션 선택 가격제” 실시

- 2월부터 고객 직접 옵션 선택으로 가격 선택의 폭 확대


포르쉐 공식 수입 판매사인 한성자동차는 2월부터 새로운 고객 옵션 가격제를 도입,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수입자동차는 본사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모델에 한국 실정에 맞는 옵션들을 장착한 모델을 판매해왔다.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도록 CD 체인저,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전동식 선루프 등을 기본으로 장착한 모델을 수입, 판매해 온 것.

그러나 포르쉐는 오는 2월부터 이러한 한국형 옵션을 장착하지 않은 기본형 모델을 함께 판매한다. 기본형 모델은 포르쉐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장치들만 장착한 차량을 말한다. 새로운 포르쉐 고객 옵션 선택 가격제는 이 기본형 차량에 고객이 직접 본인의 취향에 맞게 옵션을 선택하여 차량을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가격 또한 고객에게 맞출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 기본형 모델에 옵션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차량은 독일 포르쉐 본사에 개별 주문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예약 주문만 가능하다.

한성자동차는 “고객 옵션 선택 가격제는 그 동안 수입자동차사가 일방적으로 정한 옵션과 가격에서 벗어나 고객 개개인의 요구에 맞춘 좀 더 업그레이드 된 고객중심의 제도” 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가격 시스템에 따라 포르쉐 고객들은 옵션과 가격면에서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지게 되었다.

데스크(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