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됐다. 징검다리 휴일에다 주5일 근무의 영향으로 최대 9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귀성인파가 분산돼 이번 귀성길은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5일부터 시작된 귀성행렬은 6일에도 이어졌다. 전국 고속도로와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항 등은 귀성객으로 붐볐지만 예년보다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전국 고속도로는 이날 밤 늦게까지 특별한 정체구간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부산 5시간 ▲서울∼광주 3시간 30분 ▲서울∼대전 1시간 30분 ▲서울∼강릉 2시간 25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평소와 같은 수준이다. 도로공사는 5일 29만6000여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간 데 이어 6일에는 27만여대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도 한산한 모습이었다. 경부선 버스표 예매율은 7일 48%, 8일 36%에 불과해 큰 혼잡은 없을 전망이다.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본부는 7∼11일을 설 연휴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열차 53편(454량), 고속버스 225대, 항공기 20편, 선박 6척을 추가 투입했다. 대책본부측은 “고속철 개통으로 객차가 크게 늘어났고, 연휴가 길어 2700만여명으로 예상되는 귀성객이 큰 교통불편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9, 10일 귀경길은 다소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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