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아이덴티티 살린 모델라인업 확대한다.
GM의 사브 디비전이 스웨덴에 있는 생산 시설을 포기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GM의 부회장 밥 루츠는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지금 중요한 것은 사브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GM의 입장에서는 사브 디비전의 적자를 해소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2004년 사브는 환율변동과 높은 제조원가, 판매 부진 등으로 2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GM은 사브에 대해 세 가지 옵션을 갖고 있다. 폐쇄하거나 매각하거나 아니면 수익을 낼 수 있는 규모로의 확대 등이 그것이다. 2004년 GM 유럽 담당 책임자는 사브 브랜드의 존폐여부에 대해 많은 논란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은 GM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사브의 존재가치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상당한 양의 판매가 이루어져야 한다. 사브는 200년 스웨덴 트롤하탄(Trollhattan)에서 28,646대를 생산했다. 그에 대해 밥 루츠는 사브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연간 25만대 이상을 생산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GM은 다른 유럽조직에서도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GM은 스웨덴의 트롤하탄(Trollhattan)과 륏셀하임(Russelsheim)에 있는 공장의 근로자들에게 둘 중 하나의 공장에서만 차세대 입실론 아키텍처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모델들은 오펠 벡트라와 사브 9-3, GM의 캐딜락 BLS등이다.
독일 쪽 관계자에 따르면 륏셀하임에서 입실론 베이스 모델을 생산하게 되는 것은 확실하지만 GM은 트롤하탄에서도 모델을 개발생산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GM의 한 관계자는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모든 사브 모델들은 다른 GM 브랜드의 모델들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사브는 앞으로 9-5의 판매 증진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사브 디자인팀은 앞으로 등장하는 모델들은 사브다움을 더욱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브는 스바루 임프레짜 베이스의 9-2를 지난 1월 디트로이트쇼를 통해 선보였으며 시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베이스의 9-7 SUV를 개발하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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